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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갈 일 없는 대사 혁명
Price per Unit (piece): KRW 21,000
USD 14.76
Author: 류은경
Publisher: 서울셀렉션
Pub. Date: Dec 2024
Pages: 332
Cover: Softcover
Dimensions (in inches): 5.9 x 8.9 x 0.78
ISBN: 9791189809744
Language: Korean
Qua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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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질병은 대사질환, 영양과 해독으로 잡는다

상담자와 질의응답으로 푼 특별한 건강서

전 국립암센터 연구원의 경험과 임상 녹여

 

<병원 갈 일 없는 대사 혁명>은 암은 한마디로 대사질환이라고 정의한다. 암은 유전이나 가족력에 의한 것이 아니고 체내 세포 단위에서 발생한 영양과 해독의 문제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영양분 공급과 독소 배출만 잘하면 암에 잘 걸리지도 않을뿐더러 암에 걸려도 쉽게 나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대표적 대사질환이자 만성질환인 암은 국소질환이 아니라 전신질환이고, 암의 재발과 전이로 인한 사망률이 90%에 달하는 것이 그 증거라면서 암에 대한 각종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

저자는 나아가 암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의 원인이 잘못된 신진대사라고 전제, 우리 몸이 대사를 하는 원리와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식이요법 등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질병 예방 및 회복 방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은 암에 대한 일반의 오해를 깨는 설명(1암은 대사질환이다’)으로 시작, 이어 당뇨(2당뇨는 병이 아니다’), (3장은 스스로 생각한다’), 효소(4효소 없이는 살 수 없다’) 순으로 우리 몸과 대사의 밀접한 관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책은 건강서로는 매우 독특하게 등장인물을 통해 논점을 대화식으로 전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30대 초반의 초등학교 교사인지원 씨가 가족 중 암 환자가 많아 고민하다 저자가 운영하는완전해독연구소를 방문해 저자와 대화를 나눈다. 핵심 내용만 대화체로 처리돼 있다.  

알쓸건잡(알아두면 쓸만한 건강 잡학사전)’ 코너도 있어 책의 구성이 다채롭다. ‘DNA를 수리하는 유전자가 있다’, ‘자율신경계와 질병’, ‘장수 효소 시르투인이란?’, ‘장누수증후군이 일으키는 질병은 무엇일까?’, ‘침은 뱉는 게 좋을까?’와 같은 건강 및 질병에 관한 흥미로운 글들이 이 코너에 실려 있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핵심 정리를 실어 각 해당 질병을 막는 생활습관과 해야 할 일(To do list)’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여준다.  

이러한 대화체 형식과 알쓸건잡 같은 다양한 구성 덕분에 책이 지루하지 않고 리듬감 있게 읽힌다.   

저자의 관심은 암의 일반적인 특성뿐 아니라 암 치료 역사와 항암제 변천사에도 닿아 있을 정도로 전문적이어서 책을 읽고 나면, 암 등 난치병 극복을 위한 인류의 노력에 대한 큰 그림이 보인다. 국립암센터에서 표적항암치료제 개발연구원으로 일한 이력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제목의 일부인 병원 갈 일 없는과 표지 중앙의 아프지 않고 건강한 일상이 행복입니다는 문구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말해준다.

 

▶출판사 서평

 

'암 밭' 지원 씨 가족의 고뇌는 타당한가?

누구나 심각한 이유로 병원 가지 않는 일상

대사중심 치료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

 

30대 초반의 초등학교 교사 지원 씨가 완전해독연구소의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린다. 지원 씨의 아버지는 대장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고, 어릴 때 자기를 돌봐주어서 사이가 각별한 할머니는 췌장암에 걸려 있고, 50대 초반인 막내 이모는 혈액암이다.  

  암 밭인 사랑하는 가족들에 대한 걱정과 자신도 언제 암에 걸릴지 알 수 없는 불안으로 인해 지원 씨의 얼굴은 그 나이 젊은이답지 않게 웃음기가 없다. 

  저자는 일단 암은 유전인자나 가족력 때문이 아니라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부터 지원 씨에게 이해시키기로 한다.

후성유전학에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숨 쉬는 공기, 운동, 스트레스 같은 요소들을 암유전자가 발현되는 환경으로 보아요. 이런 환경 요인이 암 발생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는 거지요.”

 <병원 갈 일 없는 대사 혁명>은 지원 씨처럼 암 등 고질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불안과 공포에 떨며 지내는 사람들과 저자가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었다. 그러니까 이 책은 고질병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저자가 전하는 안심 메시지이자 '병 탈출' 비법이다.

국립암센터 연구원 출신인 저자는 ‘(유전자가 아니라 체내) 독소가 암의 원인이다’, ‘암은 국소질환이 아니라 전신질환이다’, ‘암은 쉽게 걸리지 않는다’, ‘우리는 이렇게 암세포를 키우고 있다’, ‘이런 몸에 암세포가 생길 수 없다등 암에 대한 본인의 시각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실 저자의 이 같은 주장이 새롭거나 파격적인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는 많은 국내외 의료인, 의료학자 등 전문가들의 견해와 인류의 지난한 암 치료 역사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논지를 펼쳐나간다.          

저자가 인용한 대표적인 외국 학자로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생물학, 유전학, 생화학을 가르치는 토머스 세이프리드 교수는 자신의 저서 『암은 대사질환이다』에서 암을 분자생물학적으로 분석해 암이 대사질환임을 명쾌하게 밝혀내 학계와 일반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미 1930년대에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 만든 주스, 커피관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거슨 요법으로 난치병을 치료한 막스 거슨과 음식을 통해 암과 같은 만성질환을 타깃으로 뉴트리테어리언Nutritarian 식이요법을 개발한 미국의 영양학 전문가 조엘 펄먼 박사, 암세포의 대사를 강조한 유명한 건강서 전문 작가 레이먼드 프랜시스 등을 등장시킨다.  

국내 의료인으로는 전홍준 박사가 있다. 그는 『나를 살리는 생명리셋』에서, “암 환자에게는 항암제를 쓰는 식으로는 치료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의 몸과 마음 전체를 치료하는 전인치유 의학Holistic medicine 곧 시스템의학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보기에는 암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의 원인은 잘못된 신진대사에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세포 단위에서의 영양 공급과 해독이 충분치 않은 것이 질병의 원인이다. ‘영양은 각종 필수 영양소와 함께 혈액 내 원활한 산소의 공급을 말하고, ‘해독은 장내 미생물, 장누수증후군, 혈액순환, 비타민과 미네랄이 합성하는 효소, 커피관장 등과 관계돼 있다.   

그러다 보니 책은 암에 대한 설명인 1장을 기점으로 2장에서는 대표적인 대사질환인 당뇨, 이어서 3장에서는 영양과 해독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 그리고 4장에서는 인체라는 화학공장을 돌리는 연료라고 볼 수 있는 효소를 다룬다.

저자는 암, 당뇨, , 효소 각각의 기능 등에 대해 자세하게 원론적인 설명을 하면서도, ‘당뇨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으로 하루 한 번만 밥...떡 먹기처럼 매우 구체적인 조언을 한다.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생활 실천 지침이 듬뿍 담겨 있다.  

또한 의료 건강 및 의료 관련 지식에 대한 ‘알쓸건잡(알아두면 쓸만한 건강 잡학사전)’과 각 장별로 필요한 음식과 생활습관에 대한 핵심 요약이 되어 있어 다채로우면서도 실제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책은 지원 씨의 불안을 해소하려는 데서 출발하지만, “인류의 암 정복은 과연 언제쯤이나 가능할까?”, “현대 의학은 암 정복을 위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 “도대체 언제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인해 고통받고, 목숨을 잃어야 하는 걸까?”와 같은 큰 질문으로 나아가며 정면 돌파를 시도한다.

저자는최근 암 연구는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유전자 발현 조절, 그리고 대사적 특성을 분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인류가 암과 싸워온 오랜 여정은 대사 중심 접근법에 주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또한 현대의학은 환원주의적 사고(복잡한 요소를 단순한 구성요소로 이해하려는 방식)와 대증요법(증상을 완화하거나 관리하는 치료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대사 중심의 치료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의료계 거대담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저자는 두 편의 들어가는 말에 담아놓았다.     

책의 제목 중병원 갈 일 없는은 누구나 심각한 이유로 병원에 가지 않고,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행복을 누렸으면 하는 저자의 염원을 반영했다.

부록으로는 대사 식단이 실려 있는데, 아침, 점심, 간식, 저녁 식단 1주일치가 짜여 있다. 

 

▶본문 중에서

어떤 질환이 있다면, 이제는 증상완화제인 약을 먹으면서 다 나았다고 믿기보다는 자기 몸의 건강한 신진대사 회복에 집중해나가길 바란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이미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병에 쉽게 걸리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 10  

 

하지만 암을 가족력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가족 구성원들이 하나둘 암에 걸리니 자연스럽게 그런 불안감이 들 것이다. 사실 그런 현상은 유전이나 가족력 때문이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나타날 뿐이다. 암은 나쁜 식습관과 생활 습관 및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대사질환이다. DNA 때문이 아니다. 중략 (신진대사의) 정의를 암이 대사질환이라는 명제에 적용해보면, ‘암은 몸 안에 쌓인 독성 물질을 잘 내보내지 못해서, 다시 말해 대사를 잘하지 못해서 생긴다’는 뜻이 된다.

  • 30~31

 

1881년 독일에서 출생한 거슨은 편두통이 일어날 때마다 너무 고통스러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사요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염장된 소시지와 빵 대신 사과를 먹으면 편두통이 줄어들자,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으면서 자신의 편두통 상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험했다. 다양한 실험 결과, 음식과 음식에 든 나트륨이 문제임을 알게 된 거슨은 사과와 채소, 커피관장이라는 특이한 해독치료법으로 구성한 거슨 식사요법을 완성했다.

  • 40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는 수천에서 수백만 개에 이를 수 있지만, 그 모든 변이가 암을 직접 일으키진 않는다. 오히려 유전자 변이는 암 발생 과정에서 생겨난 결과물일 가능성이 있다. 암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은 유전자 변이 이전에 환경과 생활습관, 세포 신호의 이상, 체내 독소의 증가 등의 요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질병은 세포의 기능장애다. 이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암과 만성질환을 낫게 하려면 세포의 상태를 건강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70, 80대라도 세포 기능이 회복되면 통증과 함께 다른 여러 증상도 사라진다.

  • 44

 

언뜻 다양해 보이는 이러한 질병들에는 한 가지 공통 원인이 있다. 각 질병은 신진대사의 불균형으로 드러난 결과다. 신진대사가 불균형하면 간 기능이

뒤따라 나빠진다. 세포대사 치료로 유명한 거슨은 소화기암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98%는 암 때문이 아니라 간 기능장애로 사망한다고 주장했다.

  • 46

 

암세포는 산소 대사 결핍으로 생긴다. 단식요법을 통한 암 치료법으로 화제를 모았던 보스턴대학의 세이프리드 교수는 자신의 저서 『암은 대사질환이다』를 통해 무산소호흡을 하는 암세포의 대사를 밝혀냈다.

  • 64

 

이 실험 이후, 과학자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현재 미토콘드리아와 관련된 연구 논문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암 환자의 증가는 단순히 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다양한 독소, 영양 불균형,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등으로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면서 발생한 것이다.

  • 76~77

 

‘마음의 병은 앞서 언급한 암세포가 잘 생기게 하는 6가지 원인보다 결코 덜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경험 많은 의료인들은 암을 치유하는 첫 번째 요인으로 마음의 평화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분노, 갈등, 후회 대신 용서와 화해, 평화가 마음에 자리 잡는 것을 가장 기본적인 암 치유법으로 여긴다. 마치 하류의 강물이 맑아지려면 상류부터 정화해야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마음의 평화가 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그만큼 근본적이고 중요

하다.

    -  85

 

식물성 식단이 유방암 환자의 건강을 호전시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메디컬 센터University of Rochester Medical Center와 윌모트 암 연구소Wilmot Cancer Institute 연구팀은 유방암 4기 환자 30명을 8주 동안 분석하여, 식물성 식단을 섭취한 후의 결과를 비교했다. 식물성 식단을 섭취한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고도 체중이 평균 6.6% 줄었고, 콜레스테롤과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했다. 식물성 식단을 먹지 않은 대조군보다 피로를 덜 느끼고 정신적으로도 좋아졌다. 그들이 섭취한 식물성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물, , 감자, 견과류, 씨앗류로 구성되었다.

  • 91

 

“우리는 모두 대부분 암 연구가 대체로 사기fraud임을 알아야 한다. 주요 암 연구기관들은 지원자들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저버렸다.” 위 문장은 노벨화학상(1954)과 노벨평화상(1962) 수상자인 미국인 라이너스 폴링Linus Carl Pauling이 한 말이다. 폴링은 암 연구기관들이 암 치료법 개발에 진심이기보다는 이익 추구에 집중하고 있음을 이처럼 통렬히 비판한 것이다.

  • 106

 

“할머니는 당뇨약을 꾸준히 드시는데 왜 좋아지지 않을까요?”

“약은 치료제가 아니에요. 증상 완화가 목표지요. 혈당 수치가 높을 때 약을 먹으면 내려갑니다. 약은 오른 혈당을 낮춰주며 일시적으로 조절하는 역할만 하지요.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약을 먹어야 하지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혈당 대사와 인슐린 대사를 바로잡는 거예요.”

  • 123

 

더욱 심각한 사실은 당뇨와 치매의 상관관계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치매 환자의 50%는 당뇨가 있거나 당뇨 전 단계 상태다. 당뇨로 인한 혈관 손상과 염증은 뇌 혈류를 부족하게 만들어 뇌세포가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게 한다. 혈관성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143

 

전형적인 한식은 일부 요리를 제외하면 대부분 불로 조리한 음식들이지요. 소화하려면 췌장이 소화효소를 많이 분비해야 해요. 식사 후 간식이나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나 과자처럼 달콤한 걸 먹는다면 혈당이 더 빠르게 오르죠. 오른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췌장은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해야 하니 이래저래 췌장이 과로할 수밖에 없다고 할까요. 그간 할머니께서 해온 식사는 췌장을 열심히 일하게 만든 췌장 과로식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 146~147

 

“단순한 식사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단순한 식사는 말 그대로 한 번에 섭취하는 음식의 가짓수를 줄여 먹는 겁니다. 한식의 10첩 반상이나 20첩 반상은 단순한 식사의 반대인 매우 복잡한 식사일 거예요. 뷔페는 더 복잡해요.

  • 151

 

“왜 과일의 과당을 두려워하며 공격하는 걸까요?”

“과당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과당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화학적으로 합성 가공한 액상과당과 자연의 산물인 과일 과당을 같은 것으로 보지요. 해석은 관점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에요. 비단 과당 문제뿐만 아니라 먹거리를 바라보는 기본 시각도 마찬가지예요. 제 관점은 자연의 산물과 공장 제품은 확실하게 다르다는 거예요.”

  • 160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견과류나 씨앗류를 통해 건강한 지방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2015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진이 성인 12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하루에 견과류 10g만 섭취해도 암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167

 

당뇨가 있다면 특히 미량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당뇨 환자들의 혈액 건강 상태를 보면 미네랄 불균형이 심하다. 크롬이나 아연, 망간, 칼륨, 마그네슘, 셀렌selenium(셀레늄) 같은 미네랄이 부족하면 당뇨가 더 심해진다.

  • 169

 

특히 장-뇌 연결축은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 같은 신경 퇴행성 뇌 질환과의 연관성이 밝혀져 더 주목받고 있다. 파킨슨 환자 대부분은 장 상태가 나쁘고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져 있다. 요즘 젊은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현상도 장 상태가 나빠져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이 생겨났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196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진 상태를 디스바이오시스dysbiosis라고 한다. 이 상태가 되면 장누수증후군이 더 심해지고 세균 독소까지 혈액으로 흘러 들어가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 디스바이오시스와 관련된 증상은 복통, 위경련, 복부팽만, 피로, 집중력 저하, 브레인 포그, 감정 불균형과 여드름, 입냄새 등 매우 다양하다.

  • 215

 

건강을 지키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제라도 자연의 미생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씨앗류와 통곡식을 먹는다면 소화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몸 건강이 매우 좋아질 수 있다.

  • 222

 

사람이 노화하고 병드는 이유는 생명 작용을 돕는 효소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만성질환은 오랜 기간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 상태로, 질병과 노화는 우리 몸의 효소 작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뜻으로 보아도 된다.

  • 248~249

 

“효소 부족은 유전자나 가족력과는 무관해요. 우리가 늘 먹는 식사와 관련 있지요. 사실 현대인의 식단에는 식품 효소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 , 익힌 고기의 공통점은 효소가 들어 있지 않다는 거예요.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이나 햄버거, 피자, 음료수도 마찬가지죠. 불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원래 음식물, 정확하게는 생물체인데, 그 속에 있던 효소가 파괴된 겁니다.”

  • 261

 

사람의 몸은 아프지 않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병에 걸리지 않는 몸이 기본값이다. 지금이라도 식품 효소가 충분한 식사를 한다면, 만성질환이나 대사질환에서도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262

 

지방을 대사하는 장기 상태가 나빠지고 지방 분해 효소가 부족하면 살이 잘 찌는 몸이 된다. 비만 환자의 몸은 효소량이 대체로 부족하다.

  • 279

 

과일과 채소를 과식하는 일은 밥과 고기를 과식하는 일에 비해 훨씬 어렵다. , 과일의 효소를 잘 흡수하려면 식후가 아닌 식전에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282

 

결론적으로 다양한 면역질환은 효소가 풍부한 식사로 개선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이나 암에 걸렸거나 이런 질환에 걸릴까 걱정된다면, 백혈구에 효소 무기를 충분히 제공하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다.

  • 295

 

만일 우리와 해부학적 구조가 같은 원숭이에게 10첩 한식 밥상이나 햄버거, 치킨 같은 것을 먹게 한다면, 원숭이의 건강 상태는 어떻게 될까? 강의하면서 청중들에게 이 질문을 하면 모두 한결같이 같은 대답을 한다. 건강이 나빠질 것 같다고.

  • 317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관해 조금만 더 알고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어려운 상황을 겪지 않아도 됐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그 안타까움이 이 책을 구상하게 된 가장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 323

 

저자 소개

류은경

) 완전해독연구소 소장

) 국립암센터 연구원

 

암 표적항체치료 연구에 회의를 품다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의학연구원에서 암세포의 표적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원으로 7년간 일했다. 그동안 의학이 발달하고 있는데도 아픈 사람들은 오히려 늘고 있다는 모순에 회의를 품게 되었다. 게다가 현대의학의 질병 치료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들었다.

 

병의 원인을 해결하는 생활습관의학에서 답을 찾다

10여 년간 연구하여 내린 최종 결론은 증상에만 매달리는 현대의학의 치료 방식은 인체의 자연스러운 대사 질서를 거스른다는 점이었다.

‘증상 대신 증상이 나타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하는 생활 습관과 마음가짐에 집중하면 완전한 치유와 건강한 삶이 가능하지 않을까?’ 완전해독연구소를 열어홀로길을 걷게 한 이 의문문에서 이제는 물음표가 빠지고 느낌표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건강 상담과 강연, 책을 쓰면서 병은 반드시 낫고, 사람은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음을 매일 체험하고 있다.

자연의학과 영양의학, 생활습관의학을 기본 토대로 하고, 전 세계 장수촌에서 발견한 지혜를 더해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사법을 개발했다. 식사법에만 그치지 않고 운동과 호흡, 자율신경계의 균형과 숙면, 긍정적인 마음을 중시하는 전인치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람은 병에 걸리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리 몸의 질병은 각 세포 단위에서 발생한 세포 기능의 이상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개별 단위세포가 회복되면 몸이 회복되고 질병은 물러난다. 신진대사가 약이다. 세포의 영양은 채우고 독소는 빼주면 된다. 이것이 질병의 치유 원리다.

 

저서 『완전소화』 『아침과일습관』 『완전면역』

이메일 ekrhyu@naver.com

인스타 @rhyu_ssam

블로그 blog.naver.com/ekrhyu

 

차례

들어가는 말

질병은 유전질환이 아닌 대사질환: 대사질환은 반드시 회복된다   

암 역시 대사질환이다: 암은 반드시 회복된다    

 

1장 암은 대사질환이다

암은 유전질환이 아니라 대사질환이다

암은 국소질환이 아니라 전신질환이다

암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암은 걸리기 어렵다

암세포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자란다

독소가 암세포를 만든다

암세포는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어 있다

우리는 이렇게 암세포를 키우고 있다

이런 몸엔 암세포가 생길 수 없다

좌충우돌 암 치료 역사와 항암제 변천사

 

알쓸건잡

암아, 너는 누구냐? 암세포의 특징

왜 다양한 증상이 한꺼번에 올까?

후성유전학이 뭐예요?

DNA 메틸화가 뭐예요?

DNA를 수리하는 유전자가 있다

산성 식품과 알칼리성 식품

자율신경계와 질병

자주 먹으면 좋은 항암 과일

자주 먹으면 좋은 항암 채소

자주 먹으면 좋은 항암 견과류와 오일, 씨앗

자주 먹으면 좋은 항암 향신료, 허브

1장 핵심 정리 암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2장 당뇨는 병이 아니다

혈당만 관리하면 된다고?

당뇨는 세포와 미토콘드리아 손상이다

당뇨가 빨리 오는 식사법

당뇨는 치매를 유발한다

당뇨는 췌장 관리가 필수다

췌장을 보호하는 아침 식사

췌장이 싫어하는 나쁜 과당  

췌장이 튼튼해지는 필수영양소  

당뇨가 조절되는 세포 영양과 세포 해독  

당뇨인의 삼시세끼 식사법  

 

알쓸건잡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혈당 대사  

헬렌 니어링의 아침 과일  

인슐린 민감도를 상승시키는 영양소  

장수 효소 시르투인이란?  

2장 핵심 정리 당뇨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  

 

3장 장은 스스로 생각한다

장은 제2의 뇌, 스스로 생각한다  

장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모두 흡수한다  

못생긴 장은 면역력이 떨어진 장이다  

질병의 씨앗을 뿌리는 장누수증후군  

우리는 장내 미생물과 함께 산다  

장내 미생물은 우리에게 영양소를 제공한다  

장이 행복한 장수마을 식사법  

 

알쓸건잡

-뇌 연결축과 자폐스펙트럼장애  

장과 치매, 혈액-뇌장벽  

시보SIBO, 소장세균 과증식증  

장누수증후군이 일으키는 질병은 무엇일까?  

디스바이오시스란?  

나도 모르게 몸에 쌓인 항생제, 섞이면 더 위험하다  

유익한 장내 미생물을 늘려주는 음식  

3장 핵심 정리 장 질환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4장 효소 없이는 살 수 없다

효소, 질병과 노화를 결정한다  

효소, 영양을 흡수한다  

효소, 잘못된 식사로 고갈된다  

야생동물은 대사질환이 없다  

효소, 부족하면 살찐다  

효소, 독소를 제거한다  

효소, 면역력을 올린다  

효소, 혈액순환을 돕는다  

똑똑한 효소 강화 식사법  

 

알쓸건잡

효소가 뭐길래? 빛보다 빠른 효소의 반응속도  

약물은 효소를 고갈시킨다  

효소와 갑상선, 부신 기능  

스트레스와 효소  

간 해독은 해독 효소가 담당한다  

침은 뱉는 게 좋을까?  

사람은 무엇을 먹어야 할까?  

4장 핵심 정리 효소 대사가 원활한 생활 습관  

 

▶에필로그

‘수많은 지원 씨’의 서늘한 눈매에 웃음과 희망이 가득하길…  

 

▶부록

대사 식단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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