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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할아버지, 인민군 소년병
Price per Unit (piece): KRW 12,000
USD 9.00
Author: 문영숙
Publisher: 서울셀렉션
Pub. Date: Aug 2020
Pages: 264
Cover: Softcover
Dimensions (in inches): 5.19 x 7.71 x 0.7
ISBN: 9791189809348
Language: Korean
Qua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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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최초로 소개되는 인민군 소년병 탈출기

인민군 소년병 출신 실향민의 애절한 기록

생생한 수기를 바탕으로 한 전쟁 실화 소설

시대의 비극 속에서 홀로 서야 했던 한 소년의 리얼 성장기

전투와 포로수용소 생활을 세밀하게 재현한 한국전쟁 이야기

 

인민군 소년병의 생생한 수기

내밀한 기억으로 돌아보는 전쟁 이야기

이 책은 인민군 소년병 출신 실향민의 살아 숨 쉬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그동안 남한 출신 소년병이나 빨치산을 다룬 문학작품은 꽤 소개되었지만, ‘인민군 소년병이 직접 쓴 수기를 생생하게 재구성한 청소년 소설은 이 작품이 최초일 듯하다. 주인공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고향이기도 한 강원도 통천군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일제 강점과 해방의 역사를 경험했다. 해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에 소련군이 주둔했고, 그가 열여섯 살이던 19506월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의 소용돌이는 한 소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그는 강제로 징집되어 가족과 고향을 영원히 떠나야 했고, 끔찍한 전투와 참담한 포로 생활을 겪어야 했다. 이 소설은 이처럼 한 인간의 내밀한 기억 속에 존재하는 비극의 순간을 충실하게 그려내 전쟁의 참담함과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된 고향을 향한 끝없는 그리움을 조명하고 있다.

 

시대의 비극 속에서 홀로 서야 했던

한 소년의 가슴 아픈 성장기

새내기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민군이 되어 고통스러운 행군과 훈련, 전투를 견뎌야 했다. 한국전쟁이라는 시대적 비극 속에서 소년은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 버렸다. 장난기 많았던 철부지는 하루아침에 수십 명의 목숨이 오가는 전쟁터로, 이어서 인격이 짓밟힌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던 포로수용소로 내몰렸다. 그는 오직 살아남아 그리운 고향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는 희망으로 고난의 시간을 버텼다. 하지만 전쟁은 고향을 완전히 다른 곳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곳은 수용소에서 좌익 포로들이 보여 준, 폭력과 광기가 가득한 공간이 되어 있을 터였다. 소년은 포로수용소에서 새로운 문물을 접하고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며 점차 성장해 간다. 가족과 고향의 추억을 가슴 속에 묻은 채 자신의 어린 시절에 작별을 고하는 소년. 이 소설은 전쟁 때문에 더 심한 가슴앓이를 하면서 성장의 고통이라는 보편적 현상을 겪어가는 소년을 탁월하게 그려낸다. 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70년이라는 시간을 초월해 오늘의 청소년들, 성장통에 시달리고 있을 수많은 또래 청소년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열했던 전투에서 포로수용소 생활까지

내부자가 들려주는 한국전쟁의 참상

이 책은 한국전쟁의 실상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주인공이 들려주는 전쟁담은 한 개인의 슬픈 역사를 넘어,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기억해야 할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인민군 소년병이자 포로였던 주인공이 직접 겪은, 잘 알려지지 않은 전투와 포로 생활의 현장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와 의미가 있다. 특히 전쟁 중 서울, 인천, 부산 등 주요 도시에 지어졌던 포로수용소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기도 하다. 소년은 포로들이 탄광 근처에서 돌을 나르기도 하고, 미군 보급품 하역 작업을 담당하며 빼돌린 보급품으로 수용소 밖 상인들과 암거래를 하는 걸 보면서 어른들의 세상을 배운다.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있었던 좌우익 포로들 사이의 살벌한 충돌, 남한과 북한 중 한쪽을 선택해야 했던 포로들의 치열한 고뇌 등 이 소설에는 역사책 속 짧은 문장으로만 존재하는 사건의 순간들이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뿐 아니라, 전쟁 전 북한 당국이 행했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밀한 군사 훈련과 개성 송악산 일대의 병참 기지 건설 등 북한의 한국전쟁 준비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소설

저자는 몇 년 전, 우연히 이 수기를 건네받았다. 수기를 건넨 주인공의 가족은 모든 등장인물의 실명을 밝히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여전히 북측에 살아 있을 수도 있는 수기 속 실존 인물들의 안위를 염려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겪었던 고난은 물론이고 분단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만 했던 그 가족들의 사연을 접하며 저자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저자는 이러한 실향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서 이 소설을 집필했다. 그는 작가의 말을 마무리하며 주인공의 간절한 소원을 소개한다. 그 소원이란, 통일이 되는 날 자신의 유해와 함께 이 수기를 꼭 고향 땅에 묻어달라는 것이다.

 

* 표지 그림은 수기의 주인공이 꿈에도 그리워하던 고향 강원도 통천군 고저항의 모습을 직접 스케치한 것을 바탕으로 했다. 주인공은 고저항뿐 아니라 고저읍과 자신이 살던 동네의 지도를 세밀하게 그려 수기에 기록했다. 이 책의 부록을 통해 그 그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저자 소개

문영숙

 

195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2004년 제2푸른문학상2005년 제6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12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잊지 말아야 할 우리 민족의 역사를 어린 독자들에게 알리는 소설을 주로 쓰고 있다.

대표작으로 청소년 역사소설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꽃제비 영대, 에네껜 아이들, 독립운동가 최재형, 장편동화 무덤 속의 그림, 검은 바다, 궁녀 학이, 색동저고리, 아기가 된 할아버지, 개성빵등이 있다. 2013꽃제비 영대Across the Tumen으로, 2019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Trampled Blossoms로 번역되었다.

 

목차

증인들을 찾아서 / 할아버지 / 1950/ 1941~1949/ 해방 / 우리 형 / 행군 / 훈련 / 남쪽으로 / 텅 빈 서울 / 전투 / 분대장이 되다 / 탈주병이 되다 / 집으로 / 포로가 되다 / 인천 포로수용소 / 부산 서면 제5수용소 / 기발한 도둑질 / 전염병 / 거제도 포로수용소 / 가지 않은 길로 / 중단된 전쟁, 새로운 시작 / 70년 후

 

작가의 말

부록: 강원도 통천군 고저읍과 그 주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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